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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프트웨어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‘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(SDV)’가 IT 기업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. IT 기업들은 완성차·부품 기업들과 손잡고 잇따라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내놓고 있다. 운전자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집에서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.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·가전 박람회 CES(Consumer Electronics Show) 2024에서도 빅테크들이 SDV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. 자동차 전장(전자장비)과 소프트웨어가 미래 자동차인 ‘바퀴 달린 스마트폰’을 구현하는 데 핵심 기술이기 때문이다. IT 업계에서는 엔진 중심이던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두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SDV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.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358억달러(약 46조9000억원) 규모였던 SDV 시장은 2032년 2498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.
